오늘은 기술적인 글이 아니라 최근에 AI·SW 체험 축전에 참가하게된 것에 대하여 풀어보려고 한다.
참가하게된 이유
현재 나는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하지만 곧 취업한다면 회사에서도 이런 전시회, 박람회에 참여해 회사의 기술을 소개할것이다 취업하기전에 먼저 경험해본다면 나중에 도움이 될거 같다고 생각했고 또 학교 동아리에서 축전에 나가자고 해서 축전에 출품을 하게 되었다.
전시품 선정
이번 축전 이름이 아무래도 AI·SW 체험 축전이다 보니 AI 와 체험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동아리 선배님께서 예전에 만드신 명함 제작 서비스를 레퍼런스 삼아 AI 기능을 추가해서 AI 커스텀 명함 제작(직접 명함을 만들수 있고 또 사진을 AI로 변환해서 넣을수있는)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
개발 시작?
개발은 2학년 2명, 3학년 2명에서 약 2주 동안 개발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3학년 선배님들께서 2학년이 주도적으로 개발을 진행했던적이 없다고 이번 기회에 2학년이 주도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면 좋을거 같다고 하셔서 2학년이 주도적으로 개발 역할 선배님들이 코드 리뷰와 조언자 역할로 이번 서비스를 제작하게 되었다.
2학년들끼리 개발을 진행하는것은 사실 큰문제가 아니였다 왜냐하면 동아리에서만 안해봤지 따로 2학년들끼리 개발을 많이 해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ADR과 다른 부가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ADR(기술 결정 이유)를 작성과 프로젝트 세팅을 거의 처음해봐서 3~4일 정도를 소모했다
이렇게 남은 기간동안 개발은 모두 진행하였는데 학교에서 진도로 전공캠프를 가게되어서 QA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QA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서 나중에 나오겠지만 전시할때 문제가 생겨서 아쉬웠다..
전시 준비
축전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가서 부스 운영 계획과 부스를 운영할때 필요한 짐들을 모두 옮겼다 이 날이 전공캠프를 다녀오고나서 1시간 정도 있다가 바로 준비하러가서 상당히 피곤하고 힘들었다.
축전!
1일차
축전이 시작되고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부스 체험을 하러 왔었다(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축전 참가를 필수로 했다고 들었다)
첫 체험자에게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같이 체험을 하다가 엄청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했다 컨벤션센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터넷이 먹통이 된것이다.
이게 별로 치명적이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우리의 서비스중 핵심 기능인 사진을 AI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
사진을 AI로 변환을 하려면 인터넷이 연결 되어야 해서 AI 명함 제작 서비스인데 AI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무튼 체험을 하러오신분들께 일일이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다..ㅜ
이렇게 계속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것을 도와드리니 어느새 1일차가 끝났다.
1일차는 7시간 정도 전시를 했고 많은 개선점들을 찾았다
- 교장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우리 학교의 홍보 목적도 있어서 우리 학교에서 만들어줬다는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 체험을 하는 연령층이 생각보다 낮아 필수값으로 했었던 전화번호, 이메일을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아 선택 사항으로 바꿔야 했다
- 명함에 들어가는 사진을 찍을때 사진 가이드가 원으로 되어있는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원 밖으로만 가면 안나올거라고 생각하고 피하지만 실제 사진은 사각형으로 사용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사진 가이드를 사각형으로 바꿔야 했다
- 명함에 들어가는 값의 길이가 길어지면 명함의 길이도 길어지는 문제가 있어 수정해야 했다
1, 2, 3번은 QA를 진행했어도 실제 참여자의 입장이 아니라 잘몰랐을거 같은데 4번 문제같은 경우는 QA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하여 더욱 안타까웠다
2일차
2일차에는 내가 치과에 가게되어서 점심시간부터 참여를 하게 되었다
2일차 전시때는 1, 2, 4번 문제는 해결했었는데 3번 문제는 디자인 시간이 걸려 해결하지 못했다
1일차때와 비교하면 전시시간이 5시간 정도로 줄어서 훨씬 나았던것 같다
이렇게 전시를 마치고 짐들을 학교로 다시 옮기고 축전 일정이 모두 끝났다
느낀점
사실 전시같은 경우에는 저번에 학교에서 전시 경험이 있어서 이번 축전 전시도 비슷할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다음에 전시 같은게 있다면 더욱 잘해결할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부모 어린학생분들(초등학교 저학년)이 많이 오셨는데 부모님들이 아이의 명함을 보고 엄청 좋아해 주셔서 나름 뿌듯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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